Orange Sky (오렌지색 하늘)
영원은 없다고 웃으며 너는 내게 말했지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잊혀지는 거라고
길어져 가는 내 그림자는 마치멀어진 너의 뒷모습 같아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떠난너를 부르지 못하고 서있어
작아져 가는 목소리돌아오라는 한마디 들리는 걸까오렌지색 하늘 아래 맴돌아멈추지 않는 눈물이 너를 그린다
눈물에 얼룩진 사진이 나의 맘을 대신해추억 속에서 멈춘 우리의 따뜻함이 잊혀져
그리운 너의 목소리무언가 말하려 듯이 말을 건네네오렌지색 하늘 바라보고 있어전혀 들을 수가 없어 스치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남겨진 나는 어떡하란 말야그녀를 데려간 곳에내가 갈 수만 있다면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의 만남의 시작 그곳에서 널 기다려손을 내밀어오렌지색 하늘에서 내려오는 너의 편지를 기다려언제라도 나는
혼자 남겨진 게 아냐항상 내 곁에 있는 너 느낄 수 있어오렌지색 하늘 같은 따스함이너가 날 안아주듯이 너무나 따뜻해